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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선유도공원, 정수장의 흔적을 따라 걷는 서울 가을 산책

by rubidi 2026. 9. 30.

 

가을 산책지를 고를 때 꼭 단풍 절정만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선유도공원에서는 오래된 콘크리트와 식물이 한 공간에 놓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을 정수하던 시설이 공원으로 바뀌었다는 배경을 알고 걸으면, 남겨진 기둥과 벽도 볼거리가 됩니다.

사진은 2014년 여름과 2022년 가을에 촬영된 자료사진입니다. 현재의 단풍·개화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은 아닙니다.

선유도공원의 나무 그늘 아래 굽은 산책로와 보라색 꽃밭, 2014년 여름

나무와 꽃밭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 2014.08.24. 자료사진.
사진: travel oriented · Seonyudo Park · CC BY-SA 2.0. Wikimedia 축소본 사용, 추가 편집 없음.

기둥을 남겨 만든 정원

녹색기둥의 정원은 옛 정수장 기둥과 덩굴식물이 함께 만드는 풍경이 특징입니다.
꽃 한 송이를 찾기보다 기둥이 반복되는 모양과 식물이 구조물을 감싼 모습을 살펴보세요. 사진을 남긴다면 식물만 확대하기보다 콘크리트가 함께 들어오도록 구도를 잡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간의 정원에서는 벽과 길을 함께 보기

시간의 정원에는 옛 시설의 흔적과 보행 데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새로 만든 정원과 달리, 남겨진 구조물이 공간의 배경이 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정원을 빠르게 통과하기보다 벽의 표면과 식재 공간을 번갈아 보며 걷는 산책을 제안합니다.

선유도공원의 콘크리트 구조물 아래로 이어지는 벽돌길과 주변 식물, 2014년 여름

콘크리트 구조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공원 풍경. 세부 정원명은 확인되지 않은 자료사진입니다. 2014.08.05. 촬영.
사진: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Jeon Han) · 원본·이용 조건 · CC BY-SA 2.0. Wikimedia 축소본 사용, 추가 편집 없음.

마무리는 한강을 바라보는 쪽으로

정원 안쪽과 다른 풍경이 보고 싶다면 선유정과 선유교 쪽을 살펴보세요.
선유정에서는 강과 다리가, 선유교에서는 섬과 한강변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원과 강변 중 마음에 드는 공간에 시간을 더 두어도 좋아요. 이 순서는 고정 관광코스가 아닌 방문 제안입니다.

강변에서 올려다본 선유교의 교각과 아치, 주변 나무와 물가, 2022년 가을

강변에서 올려다본 선유교. 2022.10.08. 자료사진.
사진: Glabb · Seonyu Footbridge1 · CC BY-SA 3.0. Wikimedia 축소본 사용, 추가 편집 없음.

운영시간과 방문 준비

공식 관광 안내 기준 공원 이용시간은 06:00~24:00,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 시간은 야외 공원 기준으로, 실내 전시시설이나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시간과는 구분하세요. 방문 전 운영 안내를 살피고 편한 신발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지하철과 주차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입니다.
공식 안내상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약 10분, 2·9호선 당산역에서 약 15분이며 출구와 경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화한강공원 쪽에서는 선유교로 접근할 수 있어요.
공원 안은 장애인 차량 주차만 가능하고, 일반 차량은 양화한강공원 3주차장 이용을 안내합니다. 주차요금과 자리는 방문 전 별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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